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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추적 수사 끝에 10명 모두 붙잡아
SNS 폭주 공지글 보고 청주와 전주 등지에서 몰려와 대전경찰청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경찰청은 지난 3월 20일 새벽 약 1시간 동안 중구 일대에서 소화기를 도로에 뿌리는 등 교통상의 위험을 일으킨 A씨 등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호 위반,나고야 클럽중앙선 침범 등의 행위를 반복하거나 도로에 소화기를 뿌리고,나고야 클럽일부는 차량으로 드리프트를 하는 등 교통상의 위험 행위를 한 혐의다.
경찰은 현장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대전경찰청에 수사전담팀을 꾸려 약 3개월여간에 걸친 추적 수사 끝에 10명 모두 붙잡았다.
이들은 사건 당일 SNS에 올라온 폭주 공지글을 보고 청주와 전주 등지에서 대전으로 와 폭주 행위에 참여하고,나고야 클럽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헬멧을 쓴 채 오토바이 번호판을 떼어내거나 가리고 운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집단 폭주행위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는 불법 행위"라며 "호기심에서 이들과 어울려 운행할 경우 범죄자가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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