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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동~영등포구 당산역(2·9호선) 연결 노선
11일 기재부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못해
목동 지역 재건축사업 미반영 등 낮은 경제성 평가
市 서남부권 대중교통 환경 개선 위해 대안 노선 발굴[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목동선 경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목동선 경전철은 양천구 신월동에서 영등포구 당산역(2·9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10.87㎞,멕시코 대 코스타리카12개 역사로 계획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사업성 제고를 위해 한 차례 사업 계획을 변경하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목동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그러나 낮은 경제성 평가로 인해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낮은 경제성 평가의 원인으로는 목동 지역 재건축사업 미반영 및 노선 우회도(‘ㄴ’자)로 인한 도심 접근성 저하 등 수요 부족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향후 급증할 목동 교통 수요에 대비해 선제적 교통대책 수립이 필요함을 적극적으로 주장했지만,멕시코 대 코스타리카예비타당성조사 지침상 개발사업 반영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반영되지 못했다.목동선 경전철은 서울 서남부지역 균형발전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업인 만큼,멕시코 대 코스타리카시는 사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재추진할 예정이다.예비타당성조사 지침상 기존 노선 그대로는 재추진이 어려움에 따라‘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용역’을 통해 경제성 제고를 중점으로 노선 조정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목동선 경전철은 서울 서남부지역의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개선과 장래 대규모 개발계획에 대한 교통대책으로서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필수 노선”이라며 “경제성과 지역 주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 노선을 마련해 신속한 사업 재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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