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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와 대한의사협회가 잇따라 집단휴진을 결의한 가운데 다른 의대 교수들의 휴진 동참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가 의사협회와 행동을 같이하겠다며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발표했고,2002년 월드컵 준결승전또 다른 의대 교수 단체인 전의교협(전국 의대 교수협의회)도 내일(12일) 정기총회를 열어 휴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성균관대 의대와 고려대 의대 교수 비대위도 집단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밝히는 등 의대 교수 비대위별로 휴진 결정을 내리거나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간 대학이 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에 반발해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제외한 모든 진료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같은 이유로 대한의사협회 역시 오는 18일 하루,2002년 월드컵 준결승전전면 휴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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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준결승전,전 통제관은 “비상진료체계에 협조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더 아프고 위중한 환자를 위해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응급실) 의료 이용이 이뤄지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