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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최 회장 측은 항소심 재판부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내조 기여를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해 SK㈜ 주식을 부부공동재산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했다.최초 서울고법은 SK㈜의 모태가 되는 대한텔레콤(현 SK C&C)의 기업 가치에 대해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기여 부분(1994~1998년)을 12.5배로,2024년 05월 07일 LA 에인절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최태원 회장의 기여 부분(1998~2009년)을 355배로 판단했다.1994년은 SK그룹이 최초 대한텔레콤 주식을 취득한 시점이고,2024년 05월 07일 LA 에인절스 피츠버그 파이리츠1998년은 최종현 선대회장이 별세한 시점이다.2009년은 SK C&C 상장연도다.
하지만 이는 서울고법의 계산 실수였음이 드러났다.최 회장 측은 최종현 선대회장 시기 가치 증대가 125배이고 최태원 회장 시기 증가분은 35.5배에 불과했다고 밝혔다.100배 수준의 왜곡이 일어나지 않았으면,2024년 05월 07일 LA 에인절스 피츠버그 파이리츠SK㈜ 역시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다.항소심 재판부는 이 오류를 인정하며 판결문 수정본을 최 회장과 노 관장 양측에 송달했다.
이날 서울고법은 실수에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최종적인 재산분할 비율 등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밝혔다.재산분할 기준시점은 2009년이 아니라 2024년 4월16일이라는 말도 더했다.지난 4월16일을 기준으로 할 때 SK㈜의 주식 가격은 16만원이고,이를 고려하면 최태원 회장의 기여도는 160배에 달한다는 설명이다.이 자체로 최종현 선대회장의 기여도(125배)를 넘어서기 때문에,2024년 05월 07일 LA 에인절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최태원 회장의 부인인 노 관장의 기여도도 높게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또 당초 판결문에 최 회장의 기여 기간을 '1998~2009년'으로 잡았었는데,2024년 05월 07일 LA 에인절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이를 '1998~2024년'으로 변경한 것 역시 문제 삼았다.최 회장 측은 "항소심 재판부가 이런 논리를 견지하려면,판결문을 2024년까지 비교기간을 늘리도록 추가 경정을 할 것인지 궁금하며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며 "재판부는 실질적 혼인관계는 2019년에 파탄이 났다고 설시한 바 있는데,2024년까지 연장해서 기여도를 재산정한 이유도 궁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