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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오는 11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를 미흡하게 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신협중앙회와 저축은행·캐피탈사 여러 곳이 우선 점검 대상에 올랐습니다.다음 주부터는 증권업계와 지방은행,오토만제국보험사 등으로 점검 대상이 확대됩니다.
오늘(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1일부터 지나치게 관대하거나 부실하게 PF 사업성 평가를 한 금융회사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특히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이 6%대까지 치솟은 신협이 우선 점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신협 개별 조합들이 제출한 PF 사업장 평가가 금감원이 계량화된 기준에 따라 보유 중인 자체 평가와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신협중앙회에 나가 PF 평가에 대한 집중 현장 지도에 나설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캐피탈 업계에서도 각각 5~6개 회사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미흡한 PF 사업성 평가를 한 개별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오는 15일부터는 증권사와 은행,오토만제국보험업권까지 점검 대상이 확대됩니다.
금감원은 현장 점검 및 지도 등을 거쳐 오는 26일 사업성 평가 결과·충당금 규모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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