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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의료계에 따르면 울산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인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예고한 대로 4일부터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휴진한다”며 “다만 무작정 병원을 셧다운 할 수는 없고 중증·응급환자 등 우선 봐야 할 환자에 집중하기 위해 진료 재조정을 하는 방식으로 휴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현재 상황은 교수들이 하루 이틀 쉬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U20 여자월드컵경증 환자는 1·2차 병원으로 안내하고 놓치지 말아야 할 중증 환자에 집중하기 위해 진료재조정을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이어 “신규환자라고 하더라도 중증이라면 받아야겠지만,U20 여자월드컵현재로선 기존 환자를 줄여야 신규환자를 받을 수 있다”며 “서울아산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에는 중증 신규환자만 올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산병원 교수들은 이달 4일 휴진에 들어간다고 예고한 바 있다.일주일간 휴진한 뒤 정부 정책에 따라 휴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휴진을 통해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나가야 하니까 환자들한테도 (진료 일정을 조정하면서) 이야기했다”며 “4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수술은 29%,U20 여자월드컵외래진료는 17.2% 줄어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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