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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서 고령으로 인지력 저하 논란을 증폭시킨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해야 한다는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텍사스 주의 15선 로이드 도겟 의원은 현지시간으로 2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TV 토론 모습은 유권자들을 안심시키지 못했다"면서 "바이든의 많은 업적을 효과적으로 변호하고 트럼프의 많은 거짓말을 들춰내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과거 린든 존슨이 의원시절 대표했던 선거구 주민들의 마음을 대표한다"면서 "매우 다른 환경 아래에서 존슨은 재선 도전 포기라는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렸는데,도박 취미바이든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TV 토론 이후 민주당 일각에서 후보교체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현역 연방 의원 중 공개적으로 바이든의 재선 도전 포기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도겟 의원이 처음입니다.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사퇴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과 온·오프라인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재선 도전 의지를 재차 밝히며 후보 사퇴론 잠재우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도박 취미주지사들의 이해와 협조를 얼마나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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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취미,아주경제=전형준 호찌민(베트남) 통신원 tuanjeon@aju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