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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측 "고객 이어 직원 대피하려던 중 상황 종료"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드림타워 카지노지부가 19일 "드림타워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현장 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회견을 열어 지난 9일 발생한 드림타워 건식사우나실 화재 사고와 관련 "드림타워 내 카지노 객장은 시계도 없고 창문도 없으며 카펫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더 큰 위험이 예상된다.그러나 화재 사고 당시 카지노 노동자들은 아무 상황도 모른 채 게임 테이블을 지켜야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또 "(당시) 카지노 객장 안내멘트를 통해 계속 대피하라고 했지만,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대피 방법이나 테이블 위 카드,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게임 칩에 대한 지침을 주는 관리자도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후 부서장이 화재가 진압된 듯 보이니 대피하지 않아도 되고 근무를 지속하라는 업무명령을 했는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노동부가 현장에 와 사실관계를 직접 조사하고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드림타워 측은 "화재 당시 소방법에 따라 불이 시작된 6층을 포함해 10층까지 고객과 직원 대피가 우선 진행됐다"며 "카지노 업장은 아래인 2층에 있어 불이 번지거나 연기가 스며들지 않았고,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이후 냄새가 확인돼 고객부터 대피시킨 와중에 화재가 진압됐다.그 결과,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직원들이 현장에 대기하게 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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