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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했다며 무고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걸그룹 출신 인터넷 방송인이 2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8일) 무고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한 뒤,펑키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1심에서 법정 구속됐던 A 씨는 오늘 석방됐습니다.
재판부는 증거가 없었다면 피고소인이 억울하게 처벌받았을 거라면서도,펑키A 씨가 아직 어리고 초범인 점을 고려하면 사회봉사를 조건으로 갱생할 기회를 주는 게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걸그룹 멤버 출신인 A 씨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1월 소속사 대표가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A 씨가 피해자에게 여자친구와 헤어지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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