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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비트코인 130만개 채굴한 회사 설립
북극전문가 3명 포함 탑승권 2000억원 지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민간인들을 우주비행 캡슐에 태우고 지구 극지방 상공을 비행하는 임무를 시도한다.이번 비행은 중국계 가상화폐 거물이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스페이스X는 이날 우주캡슐‘드래건’을 이용한 우주비행 프로젝트를 이르면 올해 말에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프로젝트는‘프램(Fram)2’로 명명됐으며,2030 월드컵 개최지민간인 탑승객들은 지구 극지방 상공의 극궤도를 비행하며 지구를 탐사할 예정이다.민간인 우주 비행은 이번이 여섯번째이지만,2030 월드컵 개최지극궤도 비행은 처음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중국계 가상화폐 거물인 춘 왕이 이끌었다.중국 톈진 출신인 그는 지난 11년 동안 비트코인 130만여 개(약 103조7,2030 월드컵 개최지000억 원)를 채굴한 단체의 공동 설립자다.이러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이번 업무에 자신과 지인인 북극 전문가 3명 등 총 4명의 비용 전액을 지불할 예정이다.CNBC는 왕이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으나,통상적인 드래건 캡슐 비용을 감안하면 총 최소 2억 달러(2,729억 원)를 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왕은 지난해 몰타 시민권을 취득했다.
왕은 CNBC 인터뷰에서 “아주 어릴 때부터 우주에 관심이 많았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또한 왕의 초대로 비행에 참여하게 된 노르웨이의 영화 제작자인 야니케 미켈센(38)은 “(왕의 초대를) 믿을 수 없었다”며 이번 경험을 촬영해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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