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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자산 총액 10조 이상 법인부터 단계적 확대 시행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뉴시스[데일리안 = 황인욱 기자] 내년도 반기보고서부터 금융업 상장사의 주석 재무공시가 국제표준인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데이터 기반으로 작성된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업 상장법인 중 직전 사업연도 기준 개별자산 총액 10조원 이상 법인부터 XBRL 주석 재무공시를 2025년도 반기보고서부터 시행토록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별자산 총액 2조원 이상 금융업 상장법인은 2026년도 반기보고서부터,안타 순위2조원 미만 상장법인은 2027년도 반기보고서부터 시행된다.
XBRL은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를 말한다.
현재 개별자산총액 2조원 이상 비금융업 상장법인은 2023년도 사업보고서부터 XBRL로 작성한 주석을 제출 중이다.
금감원은 2025년도에 확대되는 XBRL 주석공시 대상 상장법인이 공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장사 재무공시 지원 방안을 확대 시행하고,안타 순위상장사 등 업계 의견을 수시로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또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14개사로 구성된‘XBRL 데이터 품질 자문그룹’을 운영해 상장사 의견을 지속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계법인과 1대 1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XBRL 자문 품질 제고를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 등과 함께 XBRL 전문 교육을 연중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금감원은 XBRL 재무제표 제출 관련 변경사항 등을 반영해‘전자문서제출요령’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