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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어난 물에 고립된 차량 [연합뉴스] ![▲ 불어난 물에 고립된 차량 [연합뉴스] ](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4/06/29/0000063860_001_20240629170610272.jpg?type=w647)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내리면서 제주도 곳곳에서 피해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29일 오후 1시쯤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침수로 고립돼 운전자들이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시 동홍동과 서홍동 등지에서는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해 도로가 침수됐고 한라산에는 7개 등산로 출입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맛비가 내린 제주도에서는 현재까지 도로나 주택 침수가 30여 건 신고됐고 강한 바람으로 인한 가로수 쓰러짐 신고도 2건 발생했습니다. ▲ 하수구 역류로 도로 침수 [연합뉴스] ![▲ 하수구 역류로 도로 침수 [연합뉴스] ](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4/06/29/0000063860_002_20240629170610374.jpg?type=w647)
이날 한라산에는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서귀포와 성산에서는 각각 시간당 55.5㎜와 81㎜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는 6월 월별 시간당 강수량 역대 1·2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오후 3시 5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호우경보가 호우주의보로 변경됐으며,라야 마르틴그 밖의 지역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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