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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류세 인하 연장 “할인 폭은 축소”
유가 상승세 지속.하반기 물가 변수 속출
내일(1일)부터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이 휘발유는 리터당 41원,경유는 38원 오릅니다.이미 상승세를 이어가던 기름값 추세에 국제 유가 상승세 등이 맞물리면서 벌써부터 물가 불안감을 더 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연장하되,할인 폭을 축소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이 이번 인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을 25%에서 20%로,토마토 흥민 사건경유는 37%에서 30%로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에서 656원으로,경유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인상됩니다.
이번 조치는 두 달간 시행되며,8월 중 물가와 국제 유가 추이를 반영해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6.7원 오른 1,655.4원으로 8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30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원 오른 1,669원,경유 평균 가격도 8.3원 오른 1,토마토 흥민 사건486.4원으로 8주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했습니다.30일 기준 경유 가격은 1,501원으로 전날보다 1원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세 역시도 기름값 인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 시즌과 차량 이동 증가로 인해 미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중동의 전쟁 리스크가 오름세를 부추기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동 리스크 확대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인해 유가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더욱이 장마와 폭염,폭우가 예년보다 잦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작물 작황 부진과 함께 식료품 가격 인상이 하반기 물가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름값 인상으로 인해 유류비 부담은 물론,토마토 흥민 사건전체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8월 중 물가와 국제 유가 추이를 감안해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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