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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타사 기기 확장서비스 주력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발돋움
앳홈,필립스 등 5만개 가전 연결
LG전자가 네덜란드 스마트홈 플랫폼 선도기업 앳홈을 전격 인수했다.앳홈은 필립스·이케아 등 전 세계 5만여 종에 달하는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LG전자는 앳홈의 연결성에 인공지능(AI) 가전과 생성형 AI를 통합,야구 스캔들제조사와 상관없이 전체 가전제품을 AI로 관리하는‘AI 홈’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엔스헤데에 본사를 둔 앳홈의 지분 80%를 인수하고,야구 스캔들향후 3년 내에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2014년 설립된 앳홈은 수만 개의 가전과 센서·조명 등 IoT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호미’를 보유한 플랫폼 기업이다.와이파이와 블루투스,지웨이브,야구 스캔들매터,쓰레드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해 개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앳홈이 운영하는 호미 앱스토어에는 필립스·이케아 등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연결·제어하는 앱이 1000여 개 등록돼 있다.이용자는 앱을 통해 기기와 연결하고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다.앳홈이 구축한 오픈 플랫폼에서 개발자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허브와 연결되는 브랜드 및 기기의 종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는 LG 씽큐 플랫폼으로 축적해 온 스마트홈 기술에 앳홈의 개방형 생태계와 IoT 기기 연결성을 더해,AI홈 구현에 필요한 확장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또 앳홈 인수로 타사 기기와 서비스까지 통합함으로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2023년 812억800만 달러에서 2028년 2602억3500만 달러(약 361조 원)로 연평균 26.23%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2021년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로 TV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드웨어 중심이던 TV 사업을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장했다.이를 위해 미국 광고·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를 인수하기도 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인텔리전트 스페이스’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webOS 광고플랫폼,AI홈과 같은 플랫폼 기반의 가전 서비스·솔루션에 잇따라 진출하는 등 사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해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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