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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막 오페라 '나비부인',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후 2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2024 부산오페라시즌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페라시즌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건립 기원과 오페라 전문인력 육성,오페라에 대한 시민의 관심 제고를 위해 2016년부터 부산오페라위크라는 이름으로 매년 개최됐다.2022년부터는 오페라 제작사업으로 부산오페라시즌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돼 진행되고 있다.
올해 시즌은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기간 내 전막 오페라 나비부인과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 등 두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부산문화회관은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로 그가 가장 사랑한 여인,런삼오페라 나비부인을 제작한다.공연은 8월 31일부터 이틀간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이병욱 지휘,런삼김숙영 연출로 진행된다.출연진은 가문의 몰락으로 비운의 여인이 된 초초상,그녀의 일생을 푸치니 특유의 서정적이고 극적인 선율로 잔잔하고 긴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금정문화회관은 도니제티의 대표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콘서트 형식으로 제작한다.김광현 지휘,엄숙정 연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9월 11일부터 이틀간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각각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의 대중형 오페라와 함께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소극장오페라축제도 함께 선보여 시민과 함께 즐기면서 오페라하우스의 성공 건립을 기원한다.부산시오페라단연합회 소속 4개의 민간오페라단이 만든 오페라로 소극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실력 있는 국내 예술인들의 공연 기회 확대와 세계적인 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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