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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약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가계 빚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현장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 등으로 가계 빚 증가 속도가 빨라지자 당국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후 이준수 은행·중소서민금융 부원장 주재로 17개 국내은행 부행장과 함께 은행권 가계부채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관리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부원장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빨라지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사업자와 가계 대출,2018 러시아 월드컵 최악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연체율 상승 등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가 절실한 시점에서 가계대출을 무리하게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오는 15일부터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실태 점검을 위한 서면,2018 러시아 월드컵 최악현장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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