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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관 무인 음료수 기계에서 얼음을 몰래 담아간 얌체족이 목격돼 공분을 샀다.(사진=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6/26/NISI20240626_0001586003_web_20240626143741_20240626154915328.jpg?type=w647)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영화관 무인 음료수 기계에서 얼음을 쓸어 담은 얌체족이 목격돼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 JTBC‘사건반장’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한 영화관에서 제보자 A씨가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영화를 보러 갔다가 무인으로 운영되는 음료수 기계 앞에서 한 남성의 행동을 보고 경악했다.남성이 가져온 비닐봉지 가득 얼음을 담아갔기 때문이다.
실제 영상에서도 한 남성이 얼음이 가득 담긴 비닐봉지를 왼손에 들고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씨가 뒤이어 컵에 얼음을 담으려고 했을 땐 기계 안에 있던 얼음이 이미 동이 나고 없는 상태였다.
이를 본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방송을 통해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머리가 좋다고 착각한다”며 “잔머리를 써서 타인에게 폐를 끼치며 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저런 행동을 하면 주변에서‘왜 그렇게 하느냐’고 했는데,이영표 월드컵요즘에는 시비 걸릴까 봐 사람들이 그런 것도 잘 안 한다”며 “우리 사회의 질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살다 살다 얼음 훔쳐 가는 사람은 처음 본다” “추접스럽다” “저건 절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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