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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탄 굴스비(54)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1일(현지시간) "곧 금리 인하를 할 때가 무르익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굴스비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중 대표적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꼽힌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률) 2%로 가는 길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는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 2%로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고 충분히 확신하느냐"를 금리 인하 고려 시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고,월드컵 득실전월과 비교해선 물가지수가 0.1% 하락했다고 밝혔다.전월 대비 하락은 2020년 5월 이후 4년여만에 처음이다.
굴스비 총재는 이런 수치들을 "훌륭한 소식"이라고 평가하며,월드컵 득실오랫동안 기다려온 주거비 완화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월드컵 득실오는 30∼31일로 예정된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포함해 구체적인 금리 인하 추진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