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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차기 총리와 정부 구성을 결정할 조기 총선에서 영국 노동당이 예상대로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는 출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노동당은 14년 만에 영국 정권 교체를 이루게 됐다.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대표가 조기 총선을 하루 앞둔 3일(현지 시각) 레디치에서 유세하고 있다./로이터 
BBC와 ITV,US여자오픈 텍사스스카이뉴스 등 영국 방송 3사는 4일(현지 시각) 오후 10시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공동 출구 조사를 통해 노동당이 전체 하원 의석 650석 가운데 41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집권 보수당은 131석 확보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지난 2019년 총선 당시 확보했던 365석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든 수준이며 1834년 창당 이후 19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이다.
이어서 중도 성향의 자유민주당이 61석,극우 성향 영국 개혁당이 13석,지역 보수정당인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이 10석,US여자오픈 텍사스웨일스 지역정당인 플라이드 컴리(Plaid Cymru)가 4석,녹색당이 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노동당이 압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기 총리는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스타머 대표는 출구 조사 공개 직후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변화한 노동당을 믿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2010년부터 4차례 연속 총선에서 승리하며 14년 동안 집권한 보수당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