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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덮으려 목 졸라 살해
전북 전주서 차량 절도 덜미
속보=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범행을 덮으려 목 졸라 살해한 50대 남성(부산닷컴 6월 26일 보도)이 법의 심판대에 선다.
살인 후 도주했던 남성은 전북 전주에서 차량을 훔치다 덜미를 잡혔다.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송인호)는 강간 등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으로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3일 거제 한 아파트 다용도실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또래 B 씨를 성폭행한 후 범행이 들통날 것을 우려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도주 행각을 벌이던 A 씨는 지난 20일 전북 전주시 한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훔쳤다가 21일 오후 1시께 장수군 번암면에서 붙잡혔다.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 생명과 신체를 침해하고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중대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족에게는 장례비와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향후 심리치료 연계,태국 키르기스스탄 축구유족구조금 등 필요한 보호·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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