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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 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민간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세종시청에서 최민호 시장과‘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와 세종시는 도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과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부지 매각 공동 대응 TF를 구성하고,cmr convention양 기관 기획조정실장이 공동으로 단장을 맡을 예정이다.
또 부지 매각 관련 추진 계획을 수시로 공유하며,상호 협의 하에 매각 절차를 추진한다.세종시는 도가 부지 매각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등 제반 사항에 협조한다.
이와 함께 도 산림자원연구소 부지가 난개발 되지 않고 충청민의 생활 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이전한 후에도 양 시·도민이 산림 휴양과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김 지사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세종시 출범과 함께 세종시 행정구역으로 편입됐고,10년 넘는 기간 동안 방치됐다”며 “도는 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민간 매각하려한다.현재 여러 기업이 이 시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세종시 금남면으로 이전해 임업 연구와 각종 산림 사업을 수행 중이다.269㏊에 달하는 연구소에는 금강자연휴양림과 금강수목원,산림박물관,cmr convention열대온실,동물마을,나무병원 등이 설치돼 있다.
도는 민선8기 2022년 7월 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후보지 선정 용역을 진행했다.이전 후보지 공모에는 공주시와 보령시,금산군,청양군,태안군 등 5개 시·군이 지원한 상태다.
도는 후보지들에 대한 현장실사를 거쳐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김 지사는 지난해 5월 금산군과 공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산림자원연구소의 민간 매각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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