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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온라인 언론 간담회를 진행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료 구독자 수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사용자 수 증가도 중요하지만 이제 고객 인게이지먼트를 강화해야 매출이 증대된다"고 말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사업 초기에 이용자 수 확보에 집중했다.일단 이용자가 많아져야 콘텐츠를 제공하는 창작자도 많아지고 플랫폼 몸집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 150개 이상 국가에서 이용자 약 1억7000만명,브리스틀 로버스 대 노리치 시티창작자 2400만명을 확보했다.김 CEO는 이제 양적 성장 단계를 지나 이용자의 플랫폼 방문 횟수·체류 시간을 늘리는 등 질적 성장을 지향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상장을 시도할 때부터 창작자를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이에 대해 김 CEO는 "창작자를 압박해 영업이익을 얻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이날 간담회에 동석한 김영수 최고전략책임자(CSO)도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연스레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브리스틀 로버스 대 노리치 시티광고 마진율도 높은 사업 구조"라며 "크리에이터의 성공이 회사의 성공이라는 점을 미국 투자자들도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지난해 연간 매출은 12억8270만달러(약 1조7791억원),브리스틀 로버스 대 노리치 시티순손실은 1억4480만 달러(약 1조7791억원)다.매출 비중은 유료 이용이 80%로 가장 높고,브리스틀 로버스 대 노리치 시티광고와 IP(지식재산권) 사업이 각각 10%씩 차지한다.
김 CEO는 "테크 기업이자 콘텐츠 기업으로서 계속 실험해야 한다"며 "AI 등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인재 채용에 많은 자금을 할애하고,브리스틀 로버스 대 노리치 시티북미 플랫폼 확장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추천 기능 등 서비스 고도화와 창작 활동 지원에 AI를 활용한다.시험 중인 창작 프로그램 '셰이퍼(shaper)'의 공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김 CSO는 "AI는 창작자를 대체할 수 없다"며 "AI 도구 활용 목적은 창작자의 생산성 향상"이라고 강조했다.셰이퍼는 스케치 없이 캐릭터의 포즈 구성을 돕는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26억7000만 달러(약 3조7000억원)다.최상위 지배 기업은 네이버로 지분 63.4%를 보유했다.2대주주는 지분 24.7%를 차지한 라인야후다.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의 자회사 중 유일한 상장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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