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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동안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번 비로 중부 지방도 장마철에 들어서게 되는데,2018 러시아 월드컵 덴마크밤사이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남쪽에 동서로 긴 구름대가 놓여있습니다.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입니다.
내일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우리나라로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번 비로 중부 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되는데,2018 러시아 월드컵 덴마크시작부터 거세게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인 모레까지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제주 남부에 많게는 120mm 이상,호남과 영남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며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제주와 전남,경남은 토요일인 내일 오후부터,충청과 전북은 내일 밤부터,수도권과 강원,경북은 일요일인 모레 새벽부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약 시간인 밤사이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침수나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2018 러시아 월드컵 덴마크비가 내릴 때는 물이 갑자기 불어 날 수 있어 하천변 출입을 피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정체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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