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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위권 자산운용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ETF(상장지수펀드) 브랜드 명칭 교체에 나서고 있다.최근 국내 ETF 시장이 순자산 150조원을 넘어서고,레알 베티스 대 지로나 라인업이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브랜드도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레알 베티스 대 지로나 라인업한화자산운용은 기존‘아리랑(ARIRANG)’이라는 ETF 브랜드 명칭을‘플러스(PLUS)’로 변경해 올해 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한화운용이 속한 한화금융그룹은 현재‘LIFEPLUS’라는 브랜드를 운용 중인데 ETF도 이에 맞춘다는 말이 나온다.한화운용은 지난달 27일 기준 ETF 시장 점유율이 2.27%로 업계 6위다.
ETF 업계 3위인 KB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이름인‘KBStar’도 오는 17일부터 상승이라는 의미의‘라이즈(RISE)’로 교체된다.KB운용은 ETF 명칭 교체를 계기로 점유율을 7.6%에서 10%대로 끌어올려 확실한 3위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TF 브랜드 명칭을‘KINDEX’에서‘ACE’로 바꿨고,레알 베티스 대 지로나 라인업이후 출시한 해외 ETF 신상품들이 호응을 얻으면서 업계 3위 KB자산운용과의 점유율 격차를 1% 미만으로 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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