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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매 허위사이트 적발…지난해 10월 이어 벌써 두번째
‘개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요구’에코프로 법적 대응 검토 중
2차전지 국내 대표기업인 에코프로 주식을 이용한 허위 매매 사이트가 또 다시 발견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에코프로는 "당사 주식 공급물량 신청 허위 사이트가 개설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해당 허위 사이트의 도메인 주소는 'https://www.ecopro-cbi.com' 이다.
해당 사이트는 에코프로 공식 CI,미네소타 바이킹스CEO 멘트,미네소타 바이킹스회사현황표,미네소타 바이킹스최근 뉴스 내용 등을 무단 도용하며 마치 에코프로 공식 홈페이지인 것처럼 정교하게 꾸며져 있다.
특히,미네소타 바이킹스'공급물량 신청' 목적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까지 유도한다.이러한 개인정보를 모두 입력하면 개인 전화번호로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연락이 오는 구조이다.
공급물량을 1주당 5만9천800원으로 명시하고,미네소타 바이킹스선착순 물량 소진 시 마감된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에코프로 주식을 이용한 허위 매매 사이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앞두고 유사한 형태의 불법 사이트가 개설된 것이 에코프로 자체 조사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에코프로는 해당 불법 사이트를 경찰과 금융위원회 등에 고발했으며,미네소타 바이킹스이번에도 신속한 대응을 위해 법적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가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이 같은 허위 사기 사이트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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