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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처리가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공무원들을 폭행한 50대 민원인이 입건됐다.![민원 처리가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공무원들을 폭행한 50대 민원인이 입건됐다.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사진=픽사베이]](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4/07/16/0000853775_001_20240716170615796.jpg?type=w647)
경북 김천경찰서는 16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김천시 감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 4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농작물 관련 일 처리가 지연된다"는 취지의 민원을 제기했는데 "기다려 달라"는 말에 화가나 민원실에 있던 공무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
이와 함께 자신을 말리는 공무원들의 멱살과 목덜미를 잡아채고 손가락을 꺾는 등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A씨는 행정복지센터 기물도 일부 파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A씨를 말리기 위해 나선 공무원 다수가 A씨에게 조금씩 폭행당했다.계속 흥분 상태였던 A씨는 경찰관이 출동하자 진정됐다"고 전했다.![민원 처리가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공무원들을 폭행한 50대 민원인이 입건됐다.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사진=뉴시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4/07/16/0000853775_002_20240716170615813.jpg?type=w647)
폐쇄회로(CC)TV를 확보한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단서 등을 받아 상해죄 등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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