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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차의과대 공동연구팀,바누아투 이민성인 남녀 1453명 평균 2.13년간 추적‧관찰
자연살해세포(NK세포) 활성도가 감소하면 고혈압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NK세포는 우리 몸속 1차 방어작용(선천면역)을 대표하는 면역세포로,바누아투 이민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 등의 비정상세포를 스스로 감지하고 즉각적으로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김영상·함지희 분당차병원 교수와 이윤경·서은경·오효주 차의과학대(차움) 교수 연구팀은 성인남녀 1453명의 NK세포 활성도를 조사‧분석한 결과,바누아투 이민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면역학 프론티어(Frontiers in Immu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우리 몸속 선천면역을 담당하는 NK세포의 정상수치는 500pg/㎖ 이상이다.앞선 연구를 통해 NK세포가 면역력‧노화 등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는 점은 확인됐다.다만 만성 혈관질환인 고혈압과 NK세포 사이의 연관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연구팀은 성인남녀 1453명의 NK세포 활성도를 조사한 후 평균 2.13년간 추적‧관찰해 고혈압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바누아투 이민NK세포 활성도가 낮은 이들은 고혈압 발병 위험이 최대 1.6배 이상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윤경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혈관 염증 조절 역할을 하는 NK세포가 고혈압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며 “고혈압 환자의 혈관 내피손상과 기능장애 상태에도 NK세포와 관련돼 있다는 점을 추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양한 질환에서 NK세포 활성도를 높이고 면역을 높이는 치료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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