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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경사를 아십니까?
'붓으로 밭을 매는 사람'이란 뜻으로 대통령 임명장을 붓글씨로 쓰고 대한민국 국새를 날인하는 공무원인데요,u23 아시안컵 한국 인도네시아
지난달 28일,u23 아시안컵 한국 인도네시아5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약 6년 만에 최종합격자 1명이 공고됐습니다.
지난해 한 차례 채용 공고가 있었지만 적격자를 찾지 못했는데,이번에 어렵게 최종 합격자가 나온 거죠.
필경사는 1962년 처음 생긴 뒤 그동안 단 4명밖에 없었을 정도로 희귀한 공무원 직군입니다.
요즘 세상에도 프린트가 아닌 붓글씨로 쓰나 싶으실 텐데,
한때 임명장을 전산화 한 적도 있었지만 공직생활의 자랑인 임명장을 인쇄기로 때울 수 없다는 상징성 때문에 수기 임명장이 복원됐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u23 아시안컵 한국 인도네시아왕이 내리는 교지를 썼던 이조 좌랑의 역할을 하는 필경사.
통상 1년에 임명장 4천에서 7천 장을 작성한다고 하는데요,u23 아시안컵 한국 인도네시아
손글씨 쓸 일은 경조사 봉투밖에 없는 요즘 시대에 참 귀하게 여기게 되는 직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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