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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배달 오토바이로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려 한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교차로에 정차한 승용차를 들이받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4월25일 사천읍 사천성당 앞 사거리 교차로에서 배달 이륜차를 좌회전,야구 심판 자세정지하고 있던 여성 운전자 B(40대)씨 아반떼 전면을 일부러 충격했다.
이후 피해자 행세를 하면서 상해를 입지 않았음에도 병원 치료 후 보험금(치료비,야구 심판 자세합의금,야구 심판 자세차량 수리비) 304만원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및 사고 현장의 CCTV 분석과 거짓말탐지기 검사 등으로 증거를 확보한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A군의 고의사고 및 보험사기 혐의사실을 인정받았다.
사천경찰서 곽동칠 서장은 “사회 안전시스템을 병들게 하고 선량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교통사고 등 각종 보험사기를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며 특히 의도적인 보험사기에 대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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