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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5·16 도로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오늘(11일) 오전 8시 20분쯤,40대 남성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저녁(10일) 6시 40분,한라산 성판악 인근 5·16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다른 승용차 3대를 잇달아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데포르티보 칼리도주하던 중 간선버스까지 들이받고는 차를 놔둔 채 도로 옆 수풀로 달아났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사고 당시 남성을 목격한 한 시민이,출근길에 가해 차량 운전자를 목격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긴급체포했는데,남성은 "사고 당시 기억이 없고,술은 마시지 않았다"며,데포르티보 칼리"눈 떠보니,풀숲에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데포르티보 칼리피의자는 무면허 운전자인 것으로 확인됐고,데포르티보 칼리음주측정을 해보니 혈중알코올농도도 0%대로 나왔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남성의 음주 여부와 약물 투약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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