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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포식자에 쫓긴 현상…지진 관련 추정은 과학적 근거 부족
동해안 여름철 종종 반복…맨손 주워 담는 등 진풍경도 연출 ![경포해변에 밀려 나와 죽은 멸치떼 [촬영 유형재]](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6/14/AKR20240614028100062_01_i_P4_20240614091813228.jpg?type=w647)
[촬영 유형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최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 백사장으로 밀려 나와 죽은 멸치떼가 잇따라 발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오전 경포해수욕장 백사장 곳곳에는 해변으로 파도에 밀려 나와 길게 띠를 이룬 채 죽은 멸치떼가 목격됐다.
경포해수욕장에서는 2∼3일 전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 등 여름철 동해안에서는 거의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다.
일부에서는 지진 등의 전조가 아닌가 하고 우려하지만,2010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문가들은 고등어와 같은 상위 포식자들에게 쫓긴 멸치떼가 해변으로 몰리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 냉수대 영향으로 급격한 수온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보는 의견도 있으며,2010 브라질 월드컵 결승지진 관련 등의 추정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경포해변에 밀려 나와 죽은 멸치떼 [촬영 유형재]](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6/14/AKR20240614028100062_02_i_P4_20240614091813241.jpg?type=w647)
[촬영 유형재]
이번 경포해수욕장 멸치떼는 주로 밤에 밀려 나온 것으로 보여 아침이면 벌써 파리 등이 꼬이는 등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다.
과거 강릉과 양양,2010 브라질 월드컵 결승고성 등에서는 한낮 해변으로 엄청난 양의 멸치떼가 밀려 나오면 주민들이 맨손으로 주워 담거나 반두와 뜰채 등을 들고나와 잡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주민 최모(64)씨는 "아침마다 경포해변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데 며칠 전부터 죽은 멸치떼가 백사장에 많이 밀려 나와 있어 의아했다"며 "최근 남해안에 지진도 있어 약간 우려되기도 한다"고 말했다.![경포해변 백사장의 멸치떼 [촬영 유형재]](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6/14/AKR20240614028100062_03_i_P4_20240614091813249.jpg?type=w647)
[촬영 유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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