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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시장 구조와 현황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알리,쿠팡,무신사 등 쇼핑 분야 주요 4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공정위가 지난 2월 발표한‘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쇼핑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연구를 시행한다.쇼핑 분야는 온라인 거래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공정위는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배송,멤버십,밍토리간편결제 등 경쟁 수단이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최근 시장 현황 및 사업환경 변화가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서면 실태조사 대상인 쇼핑 분야 주요 브랜드는 총 40개다.유통 관련 정부 실태조사 대상 브랜드 17개와 주요 카테고리별 상위 브랜드 38개를 합한 뒤 중복되는 브랜드 15개를 제외했다.
카테고리별 상위 브랜드는 ▲월간 활성화 앱 사용자 수(MAU) 100만 이상 ▲순 결제금액 월 1000억원 이상 ▲결제 횟수 월 100만회 이상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네이버,카카오,11번가,밍토리갤러리아몰,나이키,밍토리마켓컬리,오늘의집,번개장터,중고나라 등 40개 브랜드를 서면실태조사한다.중국 이커머스 업체 중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공정위는 이날부터 서면 실태조사 대상 기업에 따라 조사표를 송부하고 사업 일반현황,사업구조,거래 실태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청할 계획이다.사건 조사와는 성격이 다르고,밍토리개별 기업이 제출한 자료는 순수한 시장연구 목적으로만 활용된다.
주요 조사 항목은 ▲사업유형별 수익 구조 및 사업 일반현황 ▲소비자들의 멀티호밍 현황 ▲브랜드 간 구매 전환 현황과 용이성 ▲물류 시스템 구축 현황 ▲이커머스-입점(납품)업체 간 거래 실태 등이다.
공정위는 서면 실태조사가 마무리되면 자료 정리 및 분석을 거쳐 올 연말까지 정책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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