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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승객 A씨가 부산 도시철도에서 흉기로 승객을 위협하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 동래경찰서는 60대 A씨가 이날 오전9시40분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노포행) 전동차 안에서 동 나이대 승객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B씨는 "옆에 있는 사람이 흉기로 위협했다"라며 112에 신고했다.이들은 동래역에서 하차한 뒤에도 실랑이를 계속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동래역 역무원은 현장에 도착해 이 둘을 분리 조치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경찰은 역무실에 있던 A씨의 가방 안에서 흉기를 발견해 압수한 뒤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탑승했던 전동차 내 CCTV(폐쇄회로TV) 영상을 확인한 결과,토요일 프로야구기기 결함인지 모르겠지만 당시 상황이 녹화되지 않았다"라며 "A씨가 실제로 흉기로 위협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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