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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온이 34도 수준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진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보수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일대에서‘광복절 범국민 총궐기 대회’를 열었다.
자유통일당 등이 참가한 집회에는 오후 2시 기준 경찰 측 추산 2만명(주최 측 추산 5만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수사하라”,월드컵 응원 박수“주사파 척결 끝장내자” 등 문구가 적힌 종이 팻말과 태극기·성조기를 흔들며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동화면세점 일대 기온이 33.9도로 오른 가운데 참가자들은 양산과 모자로 햇빛을 막으며 광화문역 6번 출구 앞부터 시청역 3번 출구 인근까지 350여ｍ 거리 인도와 4개 차로를 가득 메웠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서울역을 지나 삼각지 로터리까지 3.4㎞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시각 천만인운동본부는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국본과 경기도의사회는 중구 대한문 인근에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집회를 연 뒤 종로,월드컵 응원 박수을지로 일대를 행진했다.오후 3시부터는 자유우파총연합이 중구 삼성본관 앞에서‘건국자유정신계승’집회를 하고 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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