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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대 브라이턴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2분기 매출 4조3314억원,영업이익 2690억원 기록
북미 안정적 성과…신시장 유럽·오세아니아 고성장
바이오,스페셜티 품목 판매 집중… F&C '흑자 전환'[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해외 사업 확대와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사료·축산 사업 성장세로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7조2386억 원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고,뉴캐슬 대 브라이턴영업이익은 3836억 원으로 11.3% 늘었다.
부문별로는 식품사업부문이 2조7051억 원의 매출과 1359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8% 줄었다.다만 지난해 매각한 중국 자회사 지상쥐 분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2% 성장했다는 설명이다.국내 식품사업은 매출 1조3807억 원으로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인 햇반(+18%),만두(+12%) 등 가공식품 매출이 3% 증가했다.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 1조3244억 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특히 유럽은 영국뿐 아니라 독일,네덜란드 등 서유럽 중심으로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을 가속화하며 매출이 57% 증가했다.북미는 주력 제품인 만두,상온 가공밥 등 글로벌전략제품(GSP)과 피자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비비고 만두’와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레드바론(Red Baron)’은 지난 분기보다 2위 브랜드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오세아니아의 경우,호주를 중심으로 대형 유통채널인 울워스에서 비비고 냉동김밥,뉴캐슬 대 브라이턴만두 신제품 등을 선보이는 등 신규 수요를 창출해 매출이 51% 늘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메출액이 5699억 원으로 전년대비 12% 줄었지만,영업이익은 341억 원으로 288%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주요 사업국가에서의 사료·축산 판매량 축소로 매출은 줄었으나,양돈·축산 판가가 안정화되는 동시에 사업구조를 개편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법인을 설립한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K-푸드’지배력을 넓히는 동시에,중국·일본은‘선택과 집중’전략으로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이와 함께 바이오사업부문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익성 제고에 힘쓰고,뉴캐슬 대 브라이턴테이스트앤리치를 앞세워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앞세워‘K푸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하는 한편,경영 효율화를 통해‘질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