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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 부산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쿠바 여자과거 허웅과 팬이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재조명되고 있다.ⓒ뉴시스[데일리안 = 표윤지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한국프로농구선수 허웅(31·부산 KCC 이지스)이 이번에는 무성의한 팬서비스로 또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탈덕한 허웅 팬이 올린 DM'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중이다.

해당 글에는 2년 전 허웅과 그의 팬 A 씨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담겼다.해당 글에 따르면 허웅은 A 씨에게 선물 받은 샤넬 미스트를 언급하며 "뿌리는 거 안 좋아" "나 샤넬처럼 독한 거 안 맞아"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화에서 A 씨는 "이럴까 봐 휴가 일정 물어본 거였는데.나 오늘 뭐 줄 거 있어서 지금 원주인데"라고 하자 허웅은 "놓고 가렴"이라고 답했다.

이들의 대화 내용을 본 누리꾼들은 "고마운 줄을 모르네" "착해 보였는데 팬서비스 왜 저래" "A 씨가 어디서 출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주까지 갔다는데 저런 반응은" "기껏 홈경기 보러 갔는데 선물만 놓고 가라고 하면 진짜 팬심 식을 듯" 등 그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여자친구 B 씨를 공갈미수와 협박,쿠바 여자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B 씨가 2019년 12월,쿠바 여자2021년 5월 두 차례 임신을 한 뒤 낙태한 사실 등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양측은 현재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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