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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과 국민들은 아파도 제때 치료받지 못해 혹시나 큰일이 나지나 않을까 불안함 속에 살고 있는 상황이라 글의 파장은 커지고 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온라인 카페‘의대생 학부모 모임’에는 지난 20일 “아직 때는 무르익지 않았습니다.최소한 병원 하나라도 무너져야 합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의대생 학부모로 추정되는 글쓴이 A씨는 “손해 본 시간을 보상 못 받고 평생을 의료노예로 살겠다고 숙이고 돌아갈 수는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글에는 “노예 짓 하라고 등 떠미는 일은 부모로서 할 일이 아니다”,2002년 월드컵 마스코트“칼을 뽑았으니 버티자” 등 글쓴이의 주장에 동의하는 댓글들도 달렸다.
이 카페는 의대 학생증이나 의사 면허증을 인증해야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의료대란이 일어나서 의사들 몸값이 치솟기를 바라는 것이 의대생 학부모의 마음인가” “의료노예가 된다는 증거를 제시하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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