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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점검 중 신발에 못 박혀…사고 수습에 최선 다할 것"
(화성=뉴스1) 최대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모두 29명이 사상하고 1명이 추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수습에 도지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화재 소식을 접하자마자 한걸음에 달려,가장 먼저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며 "무너져 내린 잔해물 사이를 점검하다 신발 바닥에 못이 박힌 줄도 몰랐다"며 급박했던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조속한 화재 진압,인명구조에 최선,소방대원 안전 확보 등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28일 예정된 도지사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연기했다.
아울러 26일 계획된 충남도 방문(베이밸리 상생협약) 일정도 취소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으로 이뤄진 건물로,한미친선한마음축제연면적은 5530㎡다.유해화학물질(리튬)을 주로 다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신고 접수 9분 만인 오전 10시 40분엔 대응 1단계를,23분 만인 오전 10시 54분엔 대응 2단계를 각각 발령했다.
해당 공장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 장소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로 인해 모두 2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또 1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사망자 가운데 20명이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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