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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부산의료원 전경.사진=윤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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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지역 첫 공공 어린이병원인 부산의료원 부설 어린이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내 부지에‘부산의료원 부설 부산어린이병원’건립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의료원 부설 부산어린이병원 조감도.2027년 개원이 목표다.부산시 제공
부산의료원 부설 부산어린이병원 조감도.2027년 개원이 목표다.부산시 제공

시는 소아·청소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어린이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은 부산어린이병원 건립 규모를 지하 3층~지상 3층,전체면적 8340㎡ 규모로 총사업비는 486억원으로 추산된다.

소아청소년과,소아정신건강의학과,소아재활의학과,코파이탈리아소아치과,영상의학과 등 5개 진료과로 운영되며,병동은 50병상으로 계획 중이다.

중증 장애아동에 대한 단기 돌봄을 제공하는 공공어린이재활센터,365일 심야·휴일진료센터,소아정신건강센터,소아건강증진센터 등 특성화 진료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2027년 부산어린이병원 개원을 목표로 국비 확보와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또 지역 대학병원과 협의체를 구성해 부산어린이병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소아·청소년 의료진 등 인력 확보,코파이탈리아운영 계획 수립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 건강권 확보,코파이탈리아의료 안전망 구축의 구심이면서 공공의료 체계 내 거점 병원의 역할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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