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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매입 주가 모멘텀…인도법인 IPO 자금 유입 3조~4조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현대차(005380)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등 영향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48분 현대차는 전일 대비 5000원(1.73%) 상승한 2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에 이어 또 다시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를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 영향과 실적 개선으로 인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삼성증권(016360)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15.9% 상향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로 유동비율(Free Float)이 축소되고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이 강력한 주가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며 "중국 EV진입이 어려운 북미,삼성 프리미어리그인도,삼성 프리미어리그내수에서 연결이익의 80%이상을 창출하며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IPO 서류 제출 후 상장까지 4~6개월이 소요돼 올해 4분기 상장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현대차 본사로의 자금 유입은 3조~4조 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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