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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 증가폭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고용시장 둔화세를 나타냈습니다.
냉각 시그널이 나오면서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커졌는데요.오수영 기자,퍼스 글로리 대 시드니 원더러스미국 기업들의 고용,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현지 시간 어제(3일) 발표한 6월 민간기업 고용은 5월보다 15만명 늘어 5개월 만에 가장 적었고,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6만명을 밑돌았습니다.
계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9주 연속 늘어나며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월 16~22일 주간 직전 주보다 2만 6천건 늘어난 185만8천건이었습니다.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는 뜻으로,미국 노동시장 과열 해소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앵커]
시장에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됐죠?
[기자]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될 거란 확신이 필요하고,그러려면 과열됐던 노동시장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국채금리도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에 하락했는데,퍼스 글로리 대 시드니 원더러스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8bp 넘게 하락한 4.354%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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