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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레보세티리진염산염수사 개시 통보 받자 직위해제 경북경찰청 전경./조선DB 
아동 등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음란물을 시청한 공무원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포항시 40대 공무원 A씨를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중순쯤 자택에서 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한 뒤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내려받아 시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수사 결과 A씨는 아동들의 나체영상이나 성착취물 등 150여 편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시는 경찰의 수시 개시 통보를 받고 지난 4월 22일자로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A씨는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에서 청년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수사가 마무리돼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며 “청소년 성보호법상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시청하거나 소지만 해도 처벌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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