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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ELS 손익률 -16%…홍콩H지수 여파
금감원 "고점 지난 일본·유럽 지수 주의"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1분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에 전체 ELS 투자 손익률이 연 환산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투심이 위축되면서 ELS 발행액은 직전 분기 대비 74.2% 줄었고,홍콩H지수 기초 ELS는 10분의1로 급감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ELS의 투자손익률은 연 환산 마이너스(-) 8.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9%p 감소했다.1분기만 계산면 손익률은 -12.8%에 달한다.
홍콩H지수 기초 ELS의 만기가 올해 상반기에 집중된 영향에 ELS 투자수익률이 감소,이례적으로 마이너스까지 기록한 것이다.실제로 1~2월 홍콩H지수가 2년 전 대비 절반 수준도 안되는 5000포인트(p)까지 떨어지면서 손실률 50%를 확정 지은 상품들이 속출했다.
3월 말 기준 손실 가능 구간에 들어선 '낙인(knock in)' 발생 ELS는 3조8000억원어치다.전체 파생결합증권 잔액 88조1000억원의 4.3% 수준이다.
무더기 손실 사태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ELS 발행액도 크게 줄었다.
1분기 ELS 발행액은 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7000억원(17.5%) 감소했으며 직전 분기 대비로는 74.2% 감소했다.
1분기 원금지급형 ELS 발행액은 4조원으로 지난해 1~3분기 평균 발행액인 2조9000억원 대비 1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4분기 23조4000억원 대비 현저히 감소한 건 직전 분기에 연말 퇴직연금 편입 차환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원금 비보장형 ELS 발행액은 H지수 기초 ELS 손실에 따른 투심 악화 등 영향에 4조1000억원에 그쳤다.지난해 2분기 9조2000억원,댄리 장 자크3분기 7조2000억원,4분기 7조5000억원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기초자산별로 홍콩H지수 기초자산 ELS 발행액은 직격탄을 맞아 10분의1토막 났다.전년 동기(1조원) 대비로도,전분기(1조원) 대비로도 90% 급감한 1000억원을 기록했다.
S&P500 지수 기초 ELS는 3조2000억원,댄리 장 자크코스피200은 3조1000억원,유로스톡스(EuroStoxx)50은 3조1000억원,댄리 장 자크니케이(Nikkei)225는 1조원 발행됐다.
상품 구조별로 낙인형 ELS 발행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4000원 감소했다.비중은 11.5%p 줄어 17.2%에 그쳤다.
이 중에서도 저(低) 낙인형 ELS 발행 비중이 97.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분기 중 발행된 ELS는 은행 신탁(38.0%),일반 공모(27.0%),댄리 장 자크퇴직연금(21.3%) 순으로 인수됐다.은행 신탁 비중은 지난해 동기 48.4%보다 10%p 이상 줄었다.
1분기 중 ELS 전체 상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조2000억원(18.0%) 증가한 1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 13조원 감소한 건 퇴직연금에 편입된 원금지급형 ELS의 만기 상환이 연말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홍콩H지수 여파에 따른 상환 연기로,조기 상환은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으며,만기 상환은 80.0% 증가했다.
3월 말 ELS 발행 잔액은 5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2000억원(12.2%) 감소했고 전년 말 대비로는 7조8000억원(11.8%) 줄었다.
한편 금감원은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손실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역사적 전고점을 경신하고 상승세가 정체된 니케이225,유로스톡스50 등 지수와 연계된 ELS를 집중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고점을 찍은 뒤 지수가 2년 간 급락한 홍콩H지수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원금지급형 상품 '파생결합사채(ELB·DLB)' 관련 위험 안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금감원은 "ELB는 원리금 지급형 상품으로 분류되지만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고,댄리 장 자크발행사인 증권사가 파산하면 정해진 수익 발생 조건이 달성돼도 원금과 수익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내재돼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품 관련 기초자산의 상세 내용뿐 아니라 지급 책임이 있는 발행사(증권사)의 신용 등급,유동성 리스크,지급 여력 등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