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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천 모 구청에 따르면 40대 A씨는 지난 2일 오후 집 근처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다.가격은 100g당 2650원으로,타짜 포커A씨 아내는 삼겹살 624g을 할인 쿠폰을 적용해 1만4650원에 구매했다.
하지만 집에 와서 포장지를 뜯자 삼겹살에는 비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심하다고 생각한 A씨는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
A씨가 공개한 삼겹살 사진을 보면 눈으로 보기에도 지나치게 많은 비계가 붙어 있었다.
A씨는 "아내가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는데 저녁에 보니 대부분 비곗덩어리였다"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마트에 환불하러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마트 측은 "본사 지침에 맞춰 품질을 관리하는 데 이런 논란이 생겨 송구하다"며 "고객에게 환불 방침을 전달해 드렸고,타짜 포커사실관계 파악과 함께 앞으로 지방 제거 등 축산물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답했다.
담당 구청 공무원은 전날 매장을 방문해 진열된 삼겹살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점검에 나섰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초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발표했다.정부의 이 같은 노력에도 앞서 지난 4월에는 제주 흑돼지고기 음식점에서 비계 삼겹살을 판매했다가 비난 여론이 일어 가게 사장이 직접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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