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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분석…글로벌 1·2위는 中 CATL·BYD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285.4GWh(기가와트시)로,월드컵 곤충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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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22.3%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35.9GWh(점유율 12.6%)로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배터리 합작법인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한 신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SK온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9GWh(점유율 4.9%)로 4위를 기록했다.최근 부분변경이 이뤄진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 SK온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2분기부터는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SNE리서치는 전망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26.8%의 성장률을 기록,월드컵 곤충13.7GWh(점유율 4.8%)로 5위에 올랐다.BMW i4·5·X,아우디 Q8 e-트론 등이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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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2위는 모두 중국 업체가 차지했다.중국 CATL은 전년 동기에 비해 31.1% 증가한 107.0GWh(점유율 37.5%)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BYD(비야디)도 21.1% 성장한 44.9GWh(점유율 15.7%)로 2위를 지켰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있는 파나소닉은 26.8% 역성장한 13.4GWh(점유율 4.7%)로 6위에 머물렀다.테슬라 모델3의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의 출시 지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테슬라가 북미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를 위해 특정 트림에 파나소닉 배터리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으나,월드컵 곤충지난달 파나소닉은 북미에 한정하지 않고 북미와 일본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하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소닉의 전략 전환은 북미 전기차 보급률 전망치를 기존 50%에서 30%로 낮춘 결과로,북미 현지 증설 계획이 있는 한국 배터리 업체가 향후 공급과잉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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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는 "중국 외 지역에서 전기차 성장 둔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불확실한 요소가 늘어나고 있다"며 "각국의 자국 보호정책에 따라 유럽과 미국에서의 공급망과 생산공장이 활성화될 때까지 중국 외 지역의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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