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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욱일기 내걸린 부산의 한 주상복합건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인 오늘(6일),셀틱 대 아틀레티코부산의 한 아파트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내걸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부산 수영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고층 창문에 욱일기가 내걸렸습니다.
주변을 오가는 많은 시민이 욱일기를 목격하고 공분하기도 했습니다.
한 시민은 "현충일에 전범기가 걸린 것을 봤는데 너무 충격받아서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며 "저 건물에 매국노가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이 건물의 욱일기 사진이 게시돼 네티즌들은 '진짜 선을 넘었네',셀틱 대 아틀레티코'제정신인가' 등의 제목으로 공분하는 내용을 담은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건물에는 지난달 중순부터 일장기가 여러 차례 걸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욱일기 처리를 두고 주상복합건물 관리사무소는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주변 민원 때문에 관계기관에 문의도 해봤지만,셀틱 대 아틀레티코입주민의 행위를 제재할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사무소는 전했습니다.
일장기와 욱일기를 내건 입주민은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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