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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슈 픽입니다.
가수 김호중 씨가 경찰에 출석할 당시 모습입니다.
음주 운전 '혐의' 외에,입방아에 오른 것 그의 화려한 패션이었습니다.
옷부터 신발,안경까지 고가 브랜드로 알려지면서 어디 제품이냐 온라인 커뮤니티마다 탐색전이 벌어졌습니다.
한국인들의 고가사치품에 대한 높은 관심,그만큼 늘 끊이지 않는 이슈가 바로 짝퉁 논란입니다.
[유튜브 'THE 프리지아' : "너무 예쁘지 않아?누가 봐도 내 거잖아."]
모델 겸 유튜버 프리지압니다.
2년 전 방송 중 소개한 고가의 의류와 가방 등이 모조품으로 드러나 공개 사과까지 했습니다.
['프리지아' 사과 멘트/2022년 1월 : "처음에는 너무 예뻐서 그냥 구매했고,과거의 저를 생각하면 정말 한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최근 또 다시 가품 논란에 휩싸인 것,'운동화'입니다.
검정색 바탕에 빨간 테두리가 포인트인 이 신발 프랑스의 고가 브랜드,발렌시아가 제품입니다.
정가 148만 원.
한국명품감정원이 정품으로 인증해 개런티 카드까지 받았던 이 신발이 가품,즉 짝퉁이란 주장이 나오면서 시끌벅적합니다.
반전을 이끈 주역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입니다.
번개장터는 자신들 플랫폼에 올라온 해당 제품을 자체 검수한 결과,브랜드 로고 디자인과 폰트 크기,박음질 방식 등이 정품과 다르단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운동화의 겉감과 밑창에서 정품과 확연히 다른 부분이 여럿 발견됐다"며 제품 판매자에게 가품임을 공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에도 정가 천만 원,
이현우 로또중고가 750만 원의 샤넬 가방을 검수하며 모조품임을 밝혀냈습니다.
중고 거래의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가 이같은 가품 우렵니다.
2년 전에는 한 티셔츠의 정품 여부를 두고 두 업체가 맞붙었습니다.
문제가 된 건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판매하는 미국 고가 브랜드 '피어 오브 갓'의 티셔츠였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이 이걸 사서 중고거래 플랫폼 크림에 내놨는데,크림이 이를 가품으로 판정한 겁니다.
지는 쪽이 망한다고 해서,'멸망전'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는데,미국 본사에 검수를 의뢰한 결과 무신사의 패배로 결론났습니다.
이런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중고 업체들은 자체적인 정품 감정 서비스센터를 설립하며 검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번개장터는 전문 감정사가 의류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직접 감정합니다.
네이버의 중고거래플랫폼 '시크'는 가품으로 판정날 경우,구매가의 300%를 보상하는 파격안도 제시했습니다.
업체들의 이른바 검수 열전 중고거래 시장 성장과 함께 더 치열해 질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슈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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