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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중국판 유니클로’라는 수식어를 가진 중국 패스트패션 업체‘쉬인’(SHEIN)이 다음달 서울 성동구에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최근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선언했었던 쉬인은 하반기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쉬인 측은 판매직 전문 채용 플랫폼‘샵마넷’에 단기 팝업 스토어 운영 계획을 밝히고,챔스조별리그 챔피언스이곳에서 일할 모델과 점장 등 인력을 모집한다는 구인 공고를 올렸다.
이 공고에 따르면 쉬인 팝업스토어는 성수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총 9일간 운영될 예정이다.점장이 맡을 업무로는 매장관리부터 고객 응대,챔스조별리그 챔피언스판매·재고관리,챔스조별리그 챔피언스캐셔,이벤트존 총괄 운영 등이 명시됐다.
이 팝업스토어에서는 쉬인 입점 제품 외에도 서브 브랜드인 데이지가 첫 글로벌 앰배서더 배우 김유정과 협업한 제품 등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데이지는 한국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디자인된 브랜드다.팝업스토어와 패션을 선호해 서울 성수동을 찾는 젊은 세대를 저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2012년 중국에서 설립돼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쉬인은 재고 부담을 낮추는 주문형 생산방식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쉬인은 5달러 스커트와 9달러 청바지 등 초저가 제품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쉬인은 2022년 12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고 지난 4월에는 한국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국내에선 같은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챔스조별리그 챔피언스테무와 함께 묶여‘알테쉬’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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