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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일째 집단 폐사 물고기 떠올라.원인 불명 주민 불안
지난달 하순 일대 집중호우 내린 이후 부터.악취 등 심각
【횡성】 횡성읍 반곡리 반곡저수지에서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민물 낚시와 캠핑이 가능해 인근 지역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반곡저수지는 지난달 25,신생아 된똥26일께 일대에 집중 호우가 내린 후부터 7일까지 10여일째 죽은 물고기 수천마리가 떠올라 호숫가로 밀려들고 있다.
삼각형 모양의 저수지 동북쪽 모서리와 남서쪽 코너,하류부에 주로 밀려 나온 물고기 폐사체는 반곡저수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종 붕어로,성인 손만한 크기부터 손가락 정도까자 다양하게 발견되고 있다.
고온 다습한 날씨속에 시간이 경과하면서 물위로 떠올라 호숫가로 밀려 나온 물고기 사체들이 부패하면서 저수지 주변에는 역겨운 냄새마저 심해지고 있다.
하류 농업 용수 등을 공급하는 반곡저수지는 만수위 면적이 6만6,000㎡에 이르는 적지 않은 규모이다.
반곡저수지를 자주 찾는다는 낚시꾼들은 “토종 붕어가 잘 낚여 반곡저수지를 찾는 동호인들이 많았는데,요즘 며칠 새 아예 입질조차 없다”며 “이미 저수지 깊은 곳에 있는 물고기까지 모두 폐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반곡 저수지에서 이같은 일은 처음이며,신생아 된똥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거나 저수지 수량이 적은 것도 아니라 기후나 환경적인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 원인을 몰라 두려움마저 커지고 있어 신속한 수질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밝히고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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