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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업협회 한국수학여행상품 시상
50년 인연 지벤학원,팬데믹 후 재방문
올 하반기 2019년의 3배 日학생들 방한
한국관광공사 “미래 방한관광 수요 개척”[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행 교육여행이 일본 여행업협회의‘투어 그랑프리’상을 받았다‘엔저’로 일본인들이 해외여행하기가 꺼려지는 상황임에도 50년 한국행 수학여행 인연을 이어자고 있는 지벤학원 학생들이 또 한국을 찾았다.
1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미래 한국관광 잠재수요 발굴을 위해 일본 학생단체와 기업 인센티브 유치에 진력하는 가운데,2024년 올해 상반기까지 방한한 일본 학생단체는 1779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했으며,아벤카지노하반기까지 2019년보다 약 3.2배 많은 5700여 명이 방한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매년 일본여행업협회(JATA)가 선정하는 우수 기획여행상품 시상식‘투어그랑프리’에서 공사 오사카지사가 출품한 교육여행상품‘한일 미래프로젝트’가 10일 수상할 예정이다.
한국 여행상품이 수상한 것은 9년 만으로 공사와 오사카관광국,일본 최대 여행사 JTB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상품은 학교 주도가 아닌 학생이 주체가 되어 직접 투어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약 120만 원의 고가 상품에도 불구하고 15개 고교의 학생이 해당 상품을 이용해 방한했다.해당 여행상품은 지역을 확대해 올겨울 2차 상품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같은 방한 교육여행의 성장세 속에 지난 9일,일본 지벤학원 수학여행 단체 63명이 코로나19로 중단 됐던 한국행을 5년 만에 재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벤학원은 일본 간사이 지역의 명문고교로‘이웃나라 한국을 방문해 역사를 바로 알고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게 하겠다’는 초대 이사장의 이념을 토대로 1975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고,이번이 46번째 햇수로는 50년째이다.올해까지 지벤학원 학생 총 2만2338명이 방한했다.
지벤학원의 후지타 기요시 이사장은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매우 관심이 많아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5년 만에 한국을 찾은 만큼 뜻깊은 환영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관광공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수학여행을 비롯한 교육여행 단체시장 선점을 위해 지원제도를 개편하고 양국 미래세대 교류를 통한 중장기적 방한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올해부터는 대학생과 어학원 단체까지 지원범위 확대,아벤카지노일본 고교의 한국 수학여행 유치를 위한 여행사·교육관계자의 한국 사전답사 지원,아벤카지노현지 대학생과의 교류‘B&S(Brothers & Sisters)프로그램’매칭 플랫폼 구축 등을 신규로 도입해 일본 수학여행협회 및 현지 설명회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박성웅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엔저 등 외부요인으로 일본인의 해외여행심리가 위촉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육여행 시장은 미래 수요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학생단체 지원 제도와 더불어 다양한 신규사업을 통해 중장기적 방한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한국관광공사는 교육여행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단체인 기업 인센티브 단체의 한국 유치를 위해 10일부터 나고야에서 MICE 로드쇼를 진행한다.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센다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상공회의소와 지역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일본 현지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